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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ㆍ계곡] 남원 신기리의 낙엽활엽수림
  • 등록일1999-01-23
  • 작성자 / 김**
  • 조회5886
소 재 지 : 전북 남원시 운봉읍 신기리
소 유 자 : 사유
면 적 : 약 1 ha
우 점 종 : 느티나무
수 고 : 15/10 ~ 20 m 팽나무
흉고직경 : 70/30 ~ 140 cm
수 령 : 100 ~ 250 년
수 관 폭 : 5 ~ 10 m
지 하 고 : 3 ~ 5 m
보호지정품격 : 미지정
지 정 사 유 : 운봉읍내에서 북동쪽으로 약 1.5km 지점에 있는 신기마을을 북쪽에서 감싸고 있으며 숲 주변에는 농경지가 펼쳐져 있고 그 앞으로는 작은 하천 남천이 흐르며 작은 구릉지를 형성하고 있는 지형이다. 마을 뒷편의 평탄한 작은 능록부위에서부터 경사 급한 북쪽 사면에 걸쳐 남북으로 길게 숲이 자리잡고 있으며 능록부위는 담압과 침식으로 인하여 척박한 상태이나 경사지의 토양상는 양호한 편이다.
지형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하여 인공식재된 숲으로서 느티나무, 팽나무, 서어나무 등의 노거수를 비롯하여 쉬나무, 졸참나두, 밤나무, 아까시나무들이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다. 한편, 임목의 활력도는 평탄지의 노거수들은 뿌리노출, 동공발생 및 느티나무 벼룩바구미 피해 등으로 수세가 건전하지 못한 편이나 북사면에 위치한 로거수들은 수세가 비교적 건전한 상태이다. 또한, 하층목으로는 가마귀밥여름나무, 때죽나무, 보리수, 쥐똥나무, 서어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국수나무, 병꽃나무, 화살나무, 찔레꽃, 가막살나무, 노박덩굴, 칡 등 수종이 매우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식피율이 매우 높다.
약 4백년전 임진왜란을 피하여 이곳에 정착한 인동 장씨들이 모여 사는 집성부락으로 마을 이름을 새터(신기)라 짓고 대대로 살아오다가 풍수지리학상 현위치의 맥이 약해 [보맥유림만대]의 뜻으로 1748년에 사주 장준대 등 선조들이 이곳에 토성을 쌓고 숲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그 후 또다시 마을의 태평성대와 후손들이 모두 훌륭히 잘 되어주기를 바라는 뜻에서 l99l후에는 폭 5m, 길이 53m, 높이 7m 의 성을 축고하였다고 한다.
인동 장씨 100여호가 모여 생활하고 있는 이 마을에서는 숲 속에 있는 근원둘레 약 480cm의 노거수 느티나무를 신목으로 모시고 정월초이튿날 밤부터 초사흗날 새벽까지 푸짐한 음식을 차려놓고 마을의 평안과 후손들의 번창을 기원하며 제사를 올리는 마을 당산림으로서 그 필요한 경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마을 공동소유의 전답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강한 북풍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해 주는 방풍림으로서 뿐만 아니라 숲 속에는 [영풍정]이라는 정자를 세워 휴식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으며 선조들의 역사와 숲 구성의 유래 등을 기록한 [토성축성기념비]를 주민들의 성금으로 세워놓아 후손들에게 그들의 뿌리를 널리 알리고 그 뜻을 길이 보전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 있다. 사회적 변속에 따라 토속신앙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고 있으며 그 결과 노거수 신목 주변에 예수그리스도를 따르는 기독교인들의 십자가를 우뚝 세운 교회가 숲 속에 설치되어 있어 서로 다른 종교에 대한 신앙이 공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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