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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보호 새 방법(MBC)
  • 등록일2008-10-08
  • 작성자대변인실 / 관리자
  • 조회9279

파일 받아서 보기 산 속에 자리잡은 목조문화재 낙산사, 또 백운사 대웅전 모두 산불로 소실됐죠.
정부가 목조문화재 주변의 숲을 가꿔서 화재로부터 문화재 훼손을 막기로 했습니다.


팔만대장경이 소장돼 있는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주변에 심어져 있는 침엽수들이 전기톱날에 힘없이 쓰러집니다.
낫과 예초기를 동원해 잡목을 제거하고 키 큰 나무들의 가지치기도 이뤄집니다..
침엽수를 솎아내 산불확산의 완충지대를 만들기 위해섭니다.


보물 1300호인 홍제암 30미터 내에 심어진 300그루가 넘는 침엽수들도 이처럼 모두 제거됐습니다. 이른바 이격공간이 조성된 겁니다
실제로 침엽수인 소나무와 활엽수인 참나무를 태웠을 경우 기름성분이 있는 소나무가 더 오래타고 잔불은 시속 20KM로 최대 2KM까지 날라가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인터뷰 : 하영제 산림청장] "밖에서 일어난 산불로 인해서 우리 귀중한 문화재가 피해를 입는 일이 앞으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하는 취지에서..."

올 4월 전남 운주사 인근에서 산불이 났지만 대웅전 등 9동이 온전한 것이 바로 이같은 완충지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산림청과 문화재청이 산불로부터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숲 가꾸기에 함께 나선 이유입니다.


[인터뷰 : 해인사 선각주지스님] "비단 해인사뿐만이 아니라 각 명산대찰,그리고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이런 단체에서도 크게 환영할 그런 일이 아닌가..."

우리나라에서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중요 목조 문화재 123건 가운데 산속에 있는 것이 80%.
정부는 올해안에 66개의 목조문화재 주변 숲가꾸기를 마치고 내년부터는 전국의 386개의 다른 문화재에 대해 숲 가꾸기 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MBC 뉴스 정영민입니다.


방송매체 : MBC 뉴스투데이
방송일시 : 2008.10.02
영상시간 :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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