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소나무 재선충 5년 내 완전 퇴치” (KBS,YTN)
전국적으로 급속히 번졌던 소나무 재선충 피해가 크게 줄고 있습니다.
5년 안에 완전 퇴치가 가능하다는데 그 비결을 알아봅니다.
지난 1988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온 산을 병들게 했던 소나무 재선충, 한 번 감염되면 100% 말라죽고 치료약도 없어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여야 했습니다.
20여년 만에 다시 찾은 재선충 피해지역.
달라진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선충으로 붉게 물들었던 산들은 이제 다시 푸른 녹색을 되찾았습니다.
지난 1988년 300여 그루로 시작된 재선충 피해나무는 지난 2005년을 정점으로 점차 줄어 지난해 10만 여 그루에 그쳤습니다.
3년만에 무려 82%가 감소했습니다.
재선충이 사라지기 시작한 것은 특별법 제정과 백신 예방주사 등 권역별로 맞춤형 방제활동이 성과를 거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광수(산림청장) : "여러 본이 발생했다 그러면 완전 벌채해서 훈증을 하고 완전 파쇄해서 소각하는 그런 완전방재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캐나다 등 재선충이 발생한 9개 나라 가운데 성공적으로 재선충을 퇴치한 곳은 우리나라가 처음입니다.
산림청은 재선충이 처음 발생한 부산에서 5년 내에 재선충을 완전히 퇴치하겠고 밝혔습니다.
방송매체 : KBS, YTN
방송일시 : 2009.02.11
영상시간 : 4분
파일 받아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