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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사람 (mbn)
  • 등록일2007-12-28
  • 작성자정책홍보팀 / 관리자
  • 조회12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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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건반과 검은 건반 주고받는 화음처럼 숲과 사람이 있다.
먼 곳에서 그리고 가까운 곳에서 숲은 사람을 지키고 사람은 숲을 가꾼다.

생명의 신비가 푸른빛을 발하는 지구 생명의 숲을 품었던 지구가 이젠 푸른빛을 깨트리고 매캐한 환경재앙에 몸살을 앓고 있다. 육지를 강타하는 태풍과 지독한 가뭄 난데없는 홍수로 뒤범벅이 된 지구의 오늘 우리는 끔찍한 환경재난을 예감하고 있다. 거북등 처럼 갈라진 강바닥은 인간의 숨통을 죄여 오는 대 금세기 찾아온 기상이변은 북극의 빙하를 10년 마다 약 9% 감소시키며 더 큰 재앙을 불러오고 있다. 1979 ~2003 년까지의 북극 위성사지는 빙하가 눈앞에서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빙하가 녹을 만큼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는 과연 어디까지 달구어지는 것인가 1981 ~ 2003까지 지구의 온도 변화를 보여주는 영상은 파란색은 감소 갈색은 상승을 말하는 대 어느덧 빨간색 경고등이 켜졌다 전문가들은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는 이유가 지구 온난화 현상 때문이라고 말한다.
태양열은 지구에 도달한 뒤 일부는 복사열로 반사되는데 이때 대기권의 온실가스가 복사열을 대기권속에 가두면 복사열은 우주로 배출 되지 못하고 지구로 되돌아와 온실효과는 점점심각한 문제가 된다. 미국의 전 부대통령 엘 고어는 환경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에서 이런 끔찍한 미래가 겨우 20여년 밖에 남지않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라는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확신 갖고 있죠. 이렇게 말입니다.
지구는 너무 커서 우리가 무슨 짓 을 해도 전혀 영향을 안 받는다. 한때는 그랬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지구온난화의 문제 중 하나는 해수면 상승이다. 물위에 떠있는 얼음은 녹아도 물의 높이는 변하지 않지만 얼음위의 얼음이 녹으면 물 컵은 넘친다. 남극 빙붕 의 붕괴는 해수면 상승을 앞당겨 남태평양 연안국 주민들은 뉴질랜드로 대피해야 했다 그렇다면 기상이변과 해수면 상승에 가속도를 붙이는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억제 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현대 산업은 오히려 이산화탄소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 탄소 저장 탱크인 산림을 파괴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방출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1985 년 세계 기상 기구와 국제 연합 환경 계획은 온난화의 주범으로 이산화탄소를 공식 선언했다 이산화탄소는 대기 중의 온실 기체 64% 차지하는 것은 물론 그 영향력에서 5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과연 이산화탄소를 억제할 방법은 없을까


우선 에너지원의 대책을 생각해야 합니다. 화석 에너지를 사용을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 로 전환해야 합니다. 신재생 에너지는 태양열이나 풍력이나 특히 바이오 에너지 같은 것을 사용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고요 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 하는 소비 형태를 전환 시키는 것이 필요하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지구상의 이산화탄소를 흡수 할 수 있는 물질은 녹색 식물뿐입니다 녹색 식물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숲이 아니겠습니까? 이 나무를 많이 심고 잘 가꾸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나가는 것이 가장중요한 길이라고 봅니다.


녹색식물은 햇빛 받아 뿌리에서 물을 끌어올리고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산소와 유기물을 만들어내어 산소는 배출 하고 탄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유기물질은 식물 내부로 축척 하는 광합성 작용을 한다. 우리는 식물의 이산화탄소 저장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 산림 과학원을 찾았다.

이 장비는 어떤 장비인가요?

예, 이 장비는 나무의 광합성 량을 측정하는 광합성 측정기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나무의 광합성 이 어느 정도 하는지를 측정하는 기계가 되겠고요

나뭇잎을 고정해서 넣으면 되겠습니다.

일이 분 정도 기다리다 보면 값이 나오게 되거든요.
보통은 15~20 정도의 값이 나와야 하는 대요 현제는 겨울철이라서 온도가 낮고 햇빛이 적기 때문에 값이 낮은 값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는 대기오염의 주범이 되기도 하고 최근에는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산화탄소를 광합성 작용을 통해서 흡수함으로써 나무는 이산화탄소의 저장 역할을 하는 중요 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고요


잘 가꾸어진 숲 1헥타르는 연간 16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12톤의 산소를 배출한다.
이는 성인 44명이 1년간 숨 쉬는 산소량과 같다 이제 산림의 가치는 묵재 취득이나 생계 수단을 넘어 지구 온난화의 절박한 대안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이산화탄소 감소를 위해 어떤 산림정책을 펴고 있을까?
산림청은 전쟁직후 산림녹화 사업을 주도해 산림에 자원화를 이끌어내고 최근에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숲가 꾸기에 심열을 기울이고 있다. 교토의정서에 의하면 2013년에는 우리나라도 이산화탄소규제를 받게 되어 숲가 꾸기 중요성이 더욱 커져 산림청의 역할이 중요해 졌다. 산림청의 숲가 꾸기는 한정된 산림의 가치를 높이고 탄소저장능력을 늘리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가지치기를 통해 숲을 곧게 자라게 하는 동시에 옹이를 목재 내부로 끌어들여 목재의 상품성을 높인다. 또 어린나무일 때부터 숲가 꾸기를 시작해 불필요한 나무를 사전에 제거하고 이미 자란나무에는 솎아 배기를 통해 나무의 경쟁력을 높인다.
국토의 3/2 산림인 우리 나에서도 울창한 산림으로 손꼽히는 강원도 고성군 겨울을 맞이해 녹음이 사라진 이면에는 숲가 꾸기 제철을 맞았다.


저희 군에서는 연간 약 1000헥타르의 숲가 꾸기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특히FTA및 어획 부진으로 실업자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저희 군에서는 숲 가꾸기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의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당장의 경제력 이익보다는 장기적 이익을 기대하는 숲가 꾸기 사업은 정부의 투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숲가 꾸기 는 목재 생산량을 2.8배 늘리고 숲의 수자원 함유량도 소양강 댐의 3배가 넘는 57억 톤 늘리면서 산사태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숲가 꾸기의 기본 원칙은 빽빽한 숲을 솎아내어 나무 사이의 간격을 약 5미터로 벌려 나무의 성장력을 키우는데 있다. 또 노란 페인트로 표시한 미래 목은 살리고 나머지 나무는 배어내어 나무사이에 다른 수중의 나무나 식물이 자라도록 하여 숲의 효율성을 높인다.
미래 목을 선정할 때는 감리 단에 의해가지고 감리가 나무가 수직하고 곧고 한 그런 나무를 선정을 이미 해놓은 상태고 거기에 방해되는 지장을 주는 나무를 제거함과 동시에 불랑 목
쌍지 라든지 쌍묵 이라든지 죽은 나무 요론 것을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감벌을 하지 않은 나무는 초기에는 잘 자라다가 경쟁이 심해져 어느 순간 생장속도가 느려진다. 이에 반해 감벌을 한 나무는 생장속도에 재한을 받지 않아 튼튼한 나무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감벌과 가지치기 작업이 된 숲은 땅도 건강하게 되살아난다.
숲이 열리고 햇빛이 들면서 키 작은 식물들도 숨통이 트이고 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건강한 혼 유림으로 불러 모아진 생물들은 다양한 생태계층을 이루어 숲의 자생력을 높인다. 다양한 수중의 녹색 식물이 자리 잡은 숲은 그 자체로 녹색 댐이 되어 스펀지처럼 빗물을 함유하는 양도 늘고 수질정화와 가뭄대처 능력이 커지게 된다.
결국 숲가 꾸기라는 것은 그 나무가 자랄 수 있는 최대한의 환경을 만들어 주자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나무가 바로 바로 옆에 붙어있으면 그 어떤 경쟁을 해가지고 결국 서로 간에 싸우다가 머……. 한사람은 지고 한사람은 이기겠지만 그 싸워 이긴 나무조차도 그동안에 많은 싸움에서 경쟁을 했기 때문에 제대로 그렇게 생육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초기부터 머. 이러한 숲가 꾸기 어린나무 가꾸기라던 지 감벌 이라든지 여러 가지 작업을 해줌으로 인해가지고 그러한 나무들이 초기부터 아주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가꾼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숲가 꾸기가 가져오는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은 부산물의 재활용에서도 발휘된다. 이산화탄소를 고도하게 배출하는 화석연료를 줄이기 위한 대채원 으로 재활용되기 때문이다. 고성군의 한 야산에서는 작년 감벌 작업 했던 목재를 거두어들이는 작업이 한창이다 수라를 이용해 산 밑으로 옮겨진 나무는 차곡차곡 정리되어 재활용의 길을 찾아 나선다. 일 년 동안 제가자란 숲에서 몸을 갈린 나무들이 침묵을 털어내고 산 밑을 내려오는 순간이다

우선 목제가 도착한곳은 톱밥을 만드는 작업장 톱밥은 축사 바닥에 깔려 분비물 처리와 위생관리에 도움이 되거나 퇴비의 재료로 사용된다. 말없이 일손을 움직이는 인부들 사이에서 요란한 기계음만 나무의 생애를 되새김질 하고 있다 한편 목제는 겨울철 땔감으로 제몫을 톡톡히 한다. 집재된 나무는 불쏘시게 에 적당한 크기로 장작을 팬 뒤에 한 묶음씩 묶어내면 무의탁 노인이나 소년소녀 가장에가 무상으로 제공되거나 산골주민에게 팔려 기름연료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노란 수북이 가지 끝에 말라붙어 겨울을 나는 산골 집에는 굴뚝 연기가 사람 사는 집임을 알린다. 도시가스가 제공되지 않는 시골 가정에서 겨울을 나려면 기름을 때거나 아궁이를 이용해야한다 산에서 몰래 나무를 해오던 배고픈 시절은 지났지만 아직은 기름 한 방울이 아까운 시골 살림이다 고성군에서는 겨울철 농가의 기름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화목 보일러를 130가구의 농가에 제공했다


우선 기름 값이 들어가지 않으니깐 값이 저렴해서 좋고 지금 한 트럭 당 12만원씩 사서 때는데 세차정도면 겨울을 나요

나무를 때니까 마음 놓고 많이 때면 뜨끈뜨끈하게 그저 몸이 불편한대 고루고루 찌지면서 그렇게 참 좋죠. 노인네들이

여기가 안방이신가 보죠?

예, 여기가 안방이에요

잠잘 오시겠어요?

허허, 그럼요

숲으로 둘러싸인 사람의 마음은 숲의 품에 안기어 겨울은 난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경제적 가치 환경적 가치 이렇게 해서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경제적 가치는 숲을 가꾸어 줌으로써 경제적 가치가 3배가 증대가 됩니다.
이 3배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나무가 곧게 안에 재목으로써 자리기 때문에 더 빨리 자라기 때문에 거기서 얻을 수 있는 부가가치가 3배라는 말씀이고요
환경적 가치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공익적 가치라고도 말합니다.
수분을 함양해주는 기능 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생물 다양성을 증직시키는 기능
또 맑은 물 맑은 공기를 공급해주는 기능 이런 경우와 기능을 돈으로 바꿨을 때 연간 56조원의 가치를 결과적으로 국민들한테 혜택을 드린다고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사람을 잇는 숲 지구를 살리는 숲 그래서 미래를 살게 하고 숲을 가꾸는 일은 오로지 사람의 일이다 지구 온난화에 재동을 거는 숲이 더 이상 혼자서 애쓰지 않도록 이제 사람이 보살펴야한다



---------2부-------------
흰건반과 검은 건반 주고받는 화음처럼 숲과 사람이 있다
먼 곳에서 그리고 가까운 곳에서 숲은 사람을 지키고 사람은 숲을 가꾼다.

영국 런던의 바쁜 출근시간 시민들은 숲을 가로지르며 출근길에 나선다.
빌딩숲에 콘크리트를 거닐며 바쁜 일과를 시작하는 우리 내와 달리 숲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그네들의 발걸음은 경쾌해 보인다. 도시에 숲은 도시의 허파가 되어 맑은 공기를 채워주고 환경을 풍요롭게 하며 경제적 가치가 있음은 물론 심리적 안정 효과까지 있다.
그래서 숲이 있는 도시는 건강하다 우리나라의 녹지 비율은 65% 로 선진국에 비하면 적지 않은 편이다 백두대간을 근간으로 우리의 산줄기는 전국 곳곳에 명산을 두고 있다.
그런대도 우리는 외국과 비교해 녹색공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띠이이이이잉~~빠바바바바밤~

우리나라 서울의 일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은 5제곱미터이다 이는 국제 보건 기구가 권고하는 9제곱미터에 훨씬 못 미치고 런던에 비하면 5배 이상의 차이가나 도시림의 확보가 시급함을 말해준다

우리나라의 대부분 도시들은 인구들이 많고 집적되기 때문에 도시녹지들이 대부 분다. 주거지역으로 전환되면서 외국과 같이 공원 속에 집들 이런 것들이 잘돼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도시 속에 있는 조그마한 공원지라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자투리땅도 우리 성지공원이나 숲을 만드는 이런 노력이 있어야 되겠고 또 기존에 숲은 절대적으로 보존해서 녹지를 유지해야 됩니다.

매캐한 자동차 매연에 몸살을 앓는 서울에서 소나무 천여그루가 은은한 솔 향을 풍기는 솔밭공원 지난 1997년부터 조성된 1만여 평의 솔밭공원은 평지에 100년 이상 된 자생 소나무 1000여 그루가 기품 있는 자태를 뽐내며 빌딩숲의 삭막함을 걷어내고 있다.

어느 도시든지 중간 중간에 숲이 있는 것이 참. 우리가 살아가는데 위생에 있어서도 좋고 또 쉬는 자리로써도 좋고 그래서 주민들에게는 참 그야말로 좋은 환경이라고 봐요


가뭄에 단비와 같은 도심 속 공원은 주변 주민들에게는 생활의 중심이 되고 있다.
맑은 공기와 적당한 산책 코스가 심신을 건강하게 해주면서 인근 주민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된 것이다

매일 기침하고 감기하고 1년 내내 누워있었거든요 그랬는데 이쪽으로 이사 오고 부터는 기침도 안하고 가래도 안 뱉고 또 감기도 잘 안하고 이래가지고.

도시 숲은 시민의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숲은 각종 환경오염을 아내는 빌딩숲을 벗어날 수 있는 탈출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건강과 관련해서 요즘에 산림의 어떤 기능 이라는 게 각광을 받고 있는 대요 그 이유는 사회가 인구가 고령화되고 그다음에 웰빙 이라든가 로하스라던가 친환경적인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림이 건강적인 장소로 써 각광을 받게 되고 있습니다.
산림에 가면 피톤치드 와 같은 물질을 흡입하게 됨으로써 사람이 건강하게 되고요 경관을 감상하다던가 물소리 새소리 이런 것을 들음으로 해서 사람이 심리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이러한 것들이 인체 적으로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그런 면역력을 증가시킴으로써 질병이 예방되고 그러면서 인간이 건강하게 되는 것이죠.

도시 숲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시민들의 자투리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틈새 땅을 노린 시민들의 나무심기행사가 활력을 띄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11월말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서는 콘크리트와 매연에 눌려 죽어가는 도시를 긴급구조 하자며 119 나무 심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개화동 우리 동내 숲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하겠습니다.
짝짝~

개화동 400평의 주차장 부지를 시에서 제공받아 도시 숲을 제공하는 이 행사는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로 이루어졌다. 지구온난화와 도시 열성화 에 불을 꺼트릴 119 명의 시민들을 모집한다는 119 나무심기 행사는 무분별한 개발로 사라져가는 도시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2020 까지 서울 곳곳의 자투리땅에 1000개의 숲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직접주민들이 그다음에 시민들이 기금을 참여해서 또 자원봉사로 또 대학생들이 설계를 해서 이렇게 서로가 도와서 만드는 그런 동료의 숲인 거고요 무엇보다 지금 지구온난환 도시열성화로 굉장히 우리 환경이 안 좋은데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숲을 만들어서 해결하고자 하는 거지요

가족끼리 다 같이 오셨나 봐요?

예, 나무를 심는 게 온난화 방지에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자연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리란 생각이 들어서 이런 행사에 참여를 했습니다.

오늘의 나무심기 행사에 이르기까지 6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자투리땅을 찾아내고 주민 워크숍으로 참여를 높이면서 도시 숲에 대한 공감대를 높였다 특히 서울의 도시 숲은 국제기준의 절반 수준이여서 도시녹화가 시급했다.
콘크리트가 아닌 부드러운 흙을 삽으로 떠내며 주민들이 꿈꾸는 시간은 오늘이 아니라 10년 후 20년 후의 도시다. 그래서 시민들은 나뭇가지에 희망을 달았다.
불을 끄러 출동한 119 대원처럼 지구의 불을 끄러 나무 심기에 동참한 사람들의 이름이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열렸다.
오늘의 어린묘목들은 지구 온난화와 이산화탄소 감추기라는 무거운 짐을 거뜬히 짊어질 거목으로 거뜬히 자라날 것이다

콘크리트와 자동차 도로 일색인 도심에서 숲을 체험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학교 숲은 빌딩숲의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권 도시림의 역할을 한다.

여기서 어떤 일을 해요 ?
식물관찰이요
식물도 심어요.

학교에서 환경 숲 체험도 할 수 있고 식물의 종류도 알고…….

여느 학교와 달리 식물관찰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 추산 초등학교는 주변에 아파트 대단지가 들어서면서 녹지 공간이 줄어드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맨땅을 뒤집어 학교 숲을 조성했다 놀이와 학습이 공존하는 학교 숲 가꾸기를 목표로 새워진 추산 초등학교 자연학습 공원은 13개의 주제 원으로 구성되어 4계절의 변화와 녹색 식물의 다양성을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봄부터 고들빼기가 성하다가 개왕초에 자리를 내주고 이어서 콩과 식물이 감아 올라가다가
가을엔 도깨비바늘이 무성해지는 땅의 순리를 깨우치는 공간이다.
추산 초등학교는 학교 숲 시범학교로 지정되면서 자연학습 공간을 활용한 교육 활동에 더욱 심열을 기울이고 있었다. 교장실에 가득한 식물 본들은 자연학습에 대한 학교의 열정을 대변해주고 있었다.

거의 대부분 학교가 조경 쪽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아름답게 꾸미면 학교 숲이다 또 나무가 많으면 풀이 많으면 학교 숲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잡초라고 치부해버리는 이런 풀들 여러 가지 풀들을 그대로 저는 같이 키웁니다. 같이 키우고 많이 났을 때 솎아주는 경우는 있지만 거의 대부분 함께 키우면서 또 어느 정도 그런 것들을 귀중하게 생각하고 그것이자연이다 인공적으로 조성 한 인공 숲에다가 자연적으로 와서 떨어진 자연숲 이것이 제가 연구하는 제3의 숲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제3의 숲이 바로 학교 숲에 정의가 되는 겁니다.

학교 숲은 훌륭한 교육 터가 된다. 보고 만지며 체험하는 자연학습이 교과서가 되는 것이다.
학교 숲은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기도 하고 친구가 되기도 한다.

나무친구가 있다고 하는 대
예는 1학년 때부터 같이 있었고요 이름은 쉬리에요
이 나무의 이름은 훼화 구요 나무이름이 훼화 나무이기 때문에 앞에 글자를 본떠서 그냥 이름을 지었어요.

학교 숲은 아이들에게 훌륭한 학습공간이 된다.
아이들은 스스로 화분을 만들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의식에 눈을 뜬다.

환경교육 장이 마련되어야 되고 그에 대한 교육하고자 하는 내용이라든지 방법적인 것들이 있어야 하는 대 그런 것들이 없는 상태에서 나중에 너희들은 환경 보존해야한다 환경은 소중한 것이다 라고만 말하는 것은 별 도움이 안 된다는 겁니다. 이렇게 식물이든 뭐든지 간에 자연과 환경을 가까이 하면서 그 안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또 거기서 느껴야지만 나중에 아이들이 환경을 보존하고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그럴 거라 생각하는 대서.

한여름에 소나기가 도시 숲의 아이들을 적신다.
학교 숲의 나무가 비를 맞으며 춤을 추듯 아이들의 웃음도 춤을 춘다.
숲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아이들을 키워낸다 도시에 사람들은 언제나 숲이 그립다.
고민이 있을 때도 즐겁거나 행복할 때도 숲을 찾는다. 그러나 장애인이나 노약자에게 숲은 쉽지 않다 울산시 서남 숲의 공원 숲 탐방로 는 숲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길을 열었다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도 모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단장을 한 것이다

휠체어 이동을 위해 계단을 없애고 바닥 블록을 가루로 깔았다 또 숲 탐방 백회에 시각장애인이 이용 할 수 있는 점자 해설판과 음성안내기가 설치되어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애인을 위해 건설된 숲 탐방로 는 주차장에서 저수지를 가로 질러 순환 산책로까지 연결되어있다 서남 저수지를 장애인을 위한 숲 탐방로를 만들자고 제안한곳은 울산 생명의 숲 이였다

저희 서남저수지는 석유화학단지의 공업용수를 제공하는 저수지 이었습니다. 30년 동안 아무도 못 들어가게 갇혀 있던걸. 남구청과 수자원 공사가 함께 우리 시민들에게 공원으로 만들어줬습니다 거기에 장애인 분들이 쉽게 갈 수 있는 그러한 공간들이 없습니다. 그래서 산림청에 녹색자금을 지원받아서 휠체어 장애인 시각장애인 또 어떤 장애인이라던 지 노약자 분들이라도
쉽게 갈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 기위해서 데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서남 수변공원 숲 탐방로 의 설치비용을 지원한 녹색자금 관리 단은 산림청으로부터 녹색자금의 운용 관리 업무를 위탁받아 정부가 하기 어려운 민간차원의 청소년 숲 체험교육과 산림생태계 복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저희는 전국각지에 장애인들이 현제는 숲을 체험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런 분들 노약자나 그런 분들이 갈 수 있도록 저희가 데크를 설치한다던지 이런 형태로 해서 쉽게 숲을 접할 수 있는 그런 산책로를 만들고 있는데 예를 들면 울산광역시에 조성되고 있는 산책로 이런 것들이 예가되겠습니다.

부모들은 숲에 가고 싶어도 갈수 없었던 아이가 서남 숲 탐방로에 들뜬 모습으로 찾아왔다,
어디를 가나 턱에 걸렸던 휠체어가 오늘은 한결 여유롭다
책에서 보던 소태도 새롭고 늘 보던 하늘도 새롭다 휠체어를 정지하고 수생식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부들 체험공간은 어린이 손님을 더욱 들뜨게 했다

다른데 가서보면 계단 있고 턱도 있어서 다리 같은데 못 건너는데 여기는 없어서 좋아요

이 탐방로를 시작으로 장애인 에게 닫혀있던 숲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그 길이 더 멀리 까지 닿을 수 있도록 엄마는 기원해본다.

결혼하기 전까지 저 산 진짜 좋아했거든요 회사 산악회도 들고 한 달에 몇 번씩 산에 가고 이런 거 좋아했는데 제 아프고 나서 산이고 하다못해 남들 다가는 바닷가 계곡 같은 대를 못가 봤어요. 그래가지고 한 번씩 가면 현장학습 따라가면 그게 제 세상 인거에요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숲을 불러오는 열린 길이다. 더 많은 추억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숲은 아직도 더 필요하다
지구에서 숲에 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스스로 품을 넓혀 사람을 안아주던 숲을 이제는 사람이 않아야 할 차례이다 숲의 그늘이 우리의 생활 터로 다시 내려와 사람에게 스며들 수 있을 때까지…….



방송매체 : mbn
프로그램 : mbn특집방송
방송일시 : 2007.12.25
영상시간 :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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