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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특집 ''민둥산의 녹색기적''(YTN)
  • 등록일2010-04-08
  • 작성자대변인실 / 관리자
  • 조회14190

<식목일 기획특집>

"민둥산의 녹색기적!!"
-한국의 치산녹화, 세계는 기적이라 부른다.-

##[프롤로그]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면서
우리 국토는 방치된 헐벗고 황폐한 땅이었다.

그러나 1976년 산림청이 출범하고, 1973년 시작된
치산 녹화 사업을 통해 우리 국토는 세계가
기적이라고 찬사를 보낼 만큼 푸르고 울창한 숲의
나라, 금수강산으로 변모했다.

나아가 21세기 들어서는 이처럼 울창한 숲과
풍부한 산림자원을 이용해 국민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건강증진과 레저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휴양문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우리의 우수한 산림녹화 기술은 국제
산림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활동과 적극적인
해외산림 자원개발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과거>

''불모지에서 명품 숲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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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벗고 황폐한 산림.

삽과 괭이를 들고 산림을 복원하기 위한
나무심기가 시작됐다.

40여 년 전 본격적으로 시작된 치산 녹화사업은
우리 국토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었다.

세월이 흐른 지금, 당시 산림녹화 지역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은 크게 변해 있다.

##[인터뷰: 정광수 / 산림청장]
"우리 나라가 치산녹화에 성공한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당시
국가지도자의 강력한 의지, 박대통령께서
치산녹화에 대한 강력한 염원이 있었고 두 번째는
저희가 치산녹화를 하기 위해서 두 차례에 걸친
치산녹화 10개년 계획을 추진했습니다. 또 당시에
농촌 연료는 전부 나무에 의존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 때 연탄이 보급됨으로써 저희가 산림을
황폐하지 않고서 말하자면 녹화를 할 수 있다는 그
3가지가 가장 큰 원인이 되었고요. 그 결과 불과
30년 만에 완전 국토 녹화를 이뤘거든요."

조상 대대로 이어온 우리의 숲은 값진 유산이다.

오랜 세월 잘 가꿔온 우리의 산림은 계절마다
변화하는 독특한 풍광을 만드는 금수강산이었다.

산림은 특히, 우리 민족에게 마음 가득히 정을
나누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두는 꿈을 설계하고
펼쳐 나갈 수 있는 꿈의 터전, 미래 설계의 공간,
그리고 마음의 고향이다.

##[인터뷰: 이돈구 / 서울대 산림자원과 교수]
"저탄소 녹색성장이 결국은 이 숲이 성장했다.
그린그로스라고 하잖아요. 그린그로스가 뭡니까?
나무가 자라고 녹색이 자라서 결국은 경제개발에
그런 시너지 효과를 했다는 것이 가장 큰 기여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우리 국토는 아픈 고난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울창했던 우리의 금수강산은 일제 강점기에 식민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수많은 산림이 벌채 되고
수탈돼 산림자원이 급속히 감소했다.

또한 취사와 난방용 에너지가 없어 산림을
땔감으로 무분별하게 채취하면서 더욱 훼손을
부채질했다.

해방 후 사회혼란과 6.25전쟁까지 겹치면서 전후
우리 산림은 민둥산, 사막 같은 황폐지였다.

그나마 남아 있던 산림은 병해충 등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황폐화됐다.


산림 황폐의 가장 큰 원인은 벌채와 훼손이었다.


전후 우리 나라 산림은 전체 670만ha 가운데
1/3정도가 민둥산이었고, 특히 황폐가 심한 지역이
70만ha에 이를 정도로 국토는 피폐해졌다.


오랜 기간 나무가 사라졌던 땅은 적은 비에도
흙이 씻겨 내려가고 많은 비에는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못해 흙과 함께 씻겨 내려가면서
나무들이 살 수 없는 메마른 산으로 변했다.

산으로부터 흘러내린 모래와 자갈은 하천 바닥에
쌓여 천정천을 이뤘고, 이로 인해 하천이
농경지보다 높아져 비가 오면 물이 범람하고 비가
오지않으면 말라 버리는 수해의 원인이 됐다.


정부도 황폐한 산림으로 인한 수해와 농작물
생산저하 등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복구에 적극
나섰다.

UN 원조 계획에 따른 재건사업으로 상류수원
함양사업도 추진하고 훼손된 지역에는 사방사업을
추진하는 등 산림녹화에 노력했으나 재원과 기술
부족으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국토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은 1967년 산림청이
탄생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다.


전 국토를 단시일 내에 복구하기 위해 1973년
제1차 치산녹화 10년 계획을 수립하고, 국민식수와
의무 조림 등 강력한 치산녹화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1차 계획기간 100만ha 조림을 목표로 전국
황폐지에 대한 체계적인 복구가 시작됐다.

국토녹화에 대한 주민의 열정적인 신념과 우리
나라에 적합한 특수한 사방공법을 적용해 마침내
녹화가 단계적으로 추진됐다.

##[인터뷰: 우보명 / 사방협회 회장]
"사방사업 전체가 어떤 역할을 했느냐 이런 문제를
간단하게 답을 한다면 국토 녹화죠. 산림녹화 즉
국토녹화에 기여해서 오늘날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우리는 우거진 숲 또 관리하는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온 국민이 참여해 추진한 노력의 결과로 2차에
걸쳐 추진된 치산녹화 10개년 계획이 87년
마무리 됐다.

지난 1973년부터 시작한 1차 치산녹화 계획기간
동안 108만ha 조림과 4만ha 사방사업을 실시해
목표량인 100만ha를 4년 앞당겨 달성했다.


79년 시작된 2차 치산녹화 계획은 조림 106만ha,
사방사업 3만5천ha로 2차에 걸쳐 총 214만ha에
나무를 심고 7만5천ha의 사방사업을 통해
국토녹화의 원대한 임무를 완수한 것이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기적의 새싹들이 대지를
뚫고 솟아 났다.


충남 진산면 묵산리.

대둔산을 마주보고 있는 이 일대는 개인이 수
십년간 가꿔온 인공림과 자연림이 어우러져
수려함을 자랑하고 있다.

180여만제곱미터에 이르는 임야가 한 필지로 전국 최고
수준의 휴양림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뷰: 유숭렬 / 독림가]
"나무를 심는 것은 사실 개인의 영리 목적은 별로
없고 국민 전체의 맑은 공기, 푸른 숲, 환경
기여도로 봐서는 국가에 가장 큰 애국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거죠. 그것이 제일 큰
보람이죠."


전국 곳곳에 숨어 있는 독림가들의 노력과
열정도 국토를 아름답게 울창한 숲으로 가꾸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과 열정으로 1960년대 황폐한 산림은
지금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스탠드 업]
"헐벗고 황폐한 우리의 산야가 이처럼 울창한
숲으로 변하자 우리를 바라보는 세계의 눈길이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름답고 푸른 숲은 국민에게 편안한
휴식처이자 쾌적한 휴양의 장소가 되고 있다.

울창한 아름다운 푸른 숲은 국민에게 편안한
휴식처이자 쾌적한 휴양의 장소가 되고 있다.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은 맑은 물,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는 국토의 인프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지난 40여 년에 걸쳐 이룩한
산림녹화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산림강국의 새로운 성공신화를 위해
다시 한번 힘과 열정을 모아 나가고 있다.


우리 국토의 64%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은
아름답고 건강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차원을 넘어 기후변화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탄소흡수원이다.

신재생 에너지원으로서 환경과 문화, 경제 등
국가발전의 제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자원으로써 그 가치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세계속의 한국, 희망찬 미래의 한국을 건설해
나가고 있는 지금, 우리의 우수한 산림자원이 그
중심에서 국가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현재>

대전 도심에 조성된 한밭수목원.

전국 최대 규모의 인공 숲으로 대전의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신도심 요지로 엄청난 땅값 등 많은 에산이
투입됐지만 현재는 물론 미래를 겨냥한 가장
현명한 투자였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울창한 숲은 풍요로움의 상징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성공적인 산림녹화 사업은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도시 한가운데 조성된 인공 숲. 일상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의 삶의 쉼터로 다양한 휴식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숲이 제공하는 풍요로움과 경제적 가치를 국민
누구나 마음껏 누리고,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이용 서비스와
양질의 산림자원이 주변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서울 숲 역시 매년 5백만 명에서 천만 명 가까운 시민들이 찾고 있는 도시의 인공 숲이다.

주민들이 건강을 챙기는 공간이면서 휴식과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용도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뷰: 이강오 / 서울숲 사무처장]
"휘트니스클럽 수 백개는 서울 숲이 없다면
지어져야 될 겁니다. 다양한 환경교육의 기능도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일할 수 있는 중요한 도심의 허파, 심장 같은
기능을 하고 있겠죠."

여가 시간이 늘어나고 자연친화적 생활문화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산과 숲을 찾아 휴식과
레저를 즐기는 국민이 늘고 있다.

산림청은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산림레포츠
시설과 같은 산림휴양시설을 확충하고 새로운
산림휴양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늘어나는
산림휴양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대전시 가오동 가오초등학교.

다른 학교와 달리 담장이 없다.

대신, 나무와 화단으로 인접 학교와 경계선을
삼았지만 학생들과 주민들이 오가는 데는 제약이
없다.

운동장과 학교시설을 일반에게 개방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뷰: 김진아 송주선 / 가오초교 6학년]
"담 대신 나무가 많아졌잖아요. 이렇게 한번
지나가면서 꽃과 나무를 보면서 마음에 안정을
찾을 수 있었고 친구들이 웃는 모습이 저희한테
한번 더 웃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고요."

열린 교정 푸른 숲 조성사업으로 학교 등 공공
기관에서 담장이 사라지면서 유대감과
일상생활에서의 여유도 생겼다.

[인터뷰: 성수자 / 가오초교 교장]
"담장이 허물어짐으로써 그동안 폐쇄적인 공간들이
자유롭게 아이들이 왕래할 수가 있고 푸른 숲이
조성됨으로써 새소리도 듣고 아이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쾌적한 공간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고요."


급속한 도시화로 우리나라 국민의 90%정도가
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나 실생활에서 시민들이 접할
수 있는 숲은 세계보건기구, WHO 권고치의 2/3선에
불과한 수준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보다 쾌적하고 자연과
함께 숨쉬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숲을 활용하기 위한 시책도
다양화되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산음자연휴양림.

지난 1999년 개장한 이래 휴일의 경우
최대 1,500명의 휴양객이 찾고 있다.

우리 나라 첫 치유의 숲이 조성된 이 곳은 요즘
암과 아포티 등 각종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찾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를 위해 자주 이 곳을
찾는 지 모씨.

이제는 자연휴양림이 가족들의 생활 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인터뷰: 아토피피부염환자 가족]
"집에서는 아무래도 환경이 아무리 잘 꾸며 노 ㅎ아도
가려움증이 이렇게 싹 사라지지 않는 데 여기서는
제가 보기에는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나무에서
좋은 물질이 나와서 그런지 가려워 하지 않고 잠도
조금 더 잘 자고 그런 것 같아요."

[인터뷰: 김용규 / 산음휴양림 팀장]
"여기는 공기가 오염되지 않고요. 수도권에서
가까이 있으면서도 피톤치드라든지 아니면
자연조건이 워낙 경관이 좋다 보니까 말기
암환자라든지 아니면 아토피 환자, 또 스트레스
환자 이런 분들이 주로 찾고 있습니다."

도시화.산업화.노령화로 인해 환경성 질환이나
만성 질환. 노인성 질환 등이 늘어나면서 숲의
치유력에 대하여 많은 국민이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다.

산림청은 현재 산음자연휴양림 내에 치유  숲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올 해 장성 편백 숲과
횡성 숲체원에 ''치유의 숲''을 추가로 조성해
연내에 개장하고 앞으로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북 영주. 예천지역에 오는 2014년까지
3천2백억 원을 들여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단지''
3천5백ha를 조성해 산림치유의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한다.


산림치유는 숲이 가지고 있는  피톤치드.음이온.아름다운 경관.토양.온습도.광선 등을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증진하고 질환을 치유하는 활동이다.


[인터뷰: 신원섭 / 충북대 교수]
"이런 것들을 잘 활용해서 일상에서 숲을
이용한다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겠고요. 그 다음에 이런 것들이 면역력을 증가시켜서 질병 치유의 효과도 가져온다고 보겠습니다."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산림치유. ''휴식기능''보다는 치유기능이 강조된다는 점에서 산림휴양과 차이가 있고, 산림욕보다 한 단계발전한 개념이다.

아름다운 숲을 보는 것만으로도 심신의 안정에
효과가 크고 녹시율이 높을수록 정서적 안정감이 증가하고 바람의 소리와 나뭇잎소리, 계곡물 소리 등은 자연의 소리는 쾌적감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만성질환과 환경성 질환 등이 증가하면서 숲의 치유기능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8년 기준 만성질환자가 1,130만 명으로 매넌 50~60만 명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지난 2001년에는 전체 인구의 0.012%에 불과했으나
 2005년에는 0.091%로 7배 이상 급증했다.



의료기술 발달에도 불구하고 현대의학이 치유 효과에 한계를 보이면서 자연의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터뷰:허경태 / 산림청 산림이용국장]
"지금까지는 자연휴양림을 이용한 산림휴양과 산에 오르는 등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만은 앞으로는
산림치유와 트래킹을 활성화 하는등 전 생애에 걸쳐서 숲과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특성화된 산림문화 휴양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산림치유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장기 체류형 숙박시설과 치우게 적합한 환경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최근 [산림문화와 휴양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산림치유에 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치유의 숲'' 개념을 명확히 설정하고, 조성계획 승인절차 등에 대한 제도화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2천년 대들어 우리의 산림정책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

그동안 심는 정책에서 이제는 가꾸는 정책으로 바뀐 것이다.

치산녹화에서 나무에서 고부가가치를 찾는경제림 육성이 그것이다.

이를 위해 시작된 숲가꾸기 사업은 무분별하고 마구잡이식으로 커가고 있는 우리의 나무와 숲을
재정비하고 다시 살찌우는 제2의 치산녹화, 육림정책의 핵심이다.

여기에서 녹색에너지로 불리는 목재 펠릿(pellet) 이 탄생했다.

펠릿은 숲가꾸기 산물과 폐목재 등을 톱밥으로 만든 후 이를 압축해 만든 담배 필터모양의 고형 연료다

임업선진국에서는 펠릿 생산을 확대해 왔으나 우리나라는 국내 수요랑 모두를 수입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목재 펠릿은 국내에서 충당하게 될 전망이다.

산림 내 방치되었던 숲 가꾸기 산물이 펠릿 원료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스탠드 업]
"숲 가꾸기를 통해 나온 부산물이 우리의 녹색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버려지던 목재를 새로운 바이오에너지원을 재활용하는 길을 연 것이다.


숲가꾸기를 통해 나온 산물은 2008년 65만제곱미터에서
지난해 80만제곱미터,올해 110만제곱미터,오는 2012년에는 150만제곱미터로 늘어날 전망이다.



펠릿은 경우에 비해 43%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경우의 1/12로 저탄소
사회실현에 적합한 연료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뷰:윤영균 / 산림청 산림자원국장]
"산림은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인정하는 유일한 탄소 흡수율입니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서는 이 숲가꾸기 사업을 함으로써 여기서 생산되는 숲가꾸기 산물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산물을 이용해서 목재 펠릿과 같은 바이오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고요.
또 이렇게 됨으로써 석유나 석탄 같은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그런 바이오 자원으로서의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고 봅니다.


산림의 공익적 기능과 가치에 대한 평가는 날로 커지고 있다.


현재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총 73조 1,800억 원으로 평가 됐다.

이는 1995년의 34조 6천억 원보다 2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이다.


산림의 공익기능은 국내 총생산 GDP의 7.1%, 농림어업 총생산의 3.1배, 임산물 총생산액의 17.9배로 국민 1인당 연간 약 150만 원 상당의
산림환경 서비스를 제공받는다는 계산이다.


기능별로는 수원함양기능 18조 5천억 원,대기정화기능 16조 8천억 원, 토사유출방지기능 13조 5천억 원, 산림휴양기능 11조 7천억 원,
산림정수기능 6조 2천억 원, 토사붕괴방지기능 4조 7천억 원, 야생동물 보호기능 1조 6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림휴양기능의 경우 3.2배 이상 증가했고 기후변화 협약에서 유일한 탄소 흡수원인 산림의 대기정화기능은 연간 CO2 순흡수량 4천6백만 CO2톤으로 우리나라 온실가스 총 배출량 6억 2천만 CO2톤의 약 7.5%에 이르고 있다.


토사유출, 대기정화, 야생동물의 경우 각각 2.1배의 증가를 보였다.

이는 산림축적량이 47.9제곱미터에서 103.4제곱미터로 증가했고, 바이오매스 증가 등의 영향으로 기능이 향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인터뷰: 김종호 / 산림과학원 과장]
"그동안의 치산녹화 정책 이후에 산림을 잘 가꾸고 또 숲가꾸기 등을 통해서 산림축적이 증가되고 또 산림정책을 잘 추진한 결과 다양한 산림이
제공하는 기능들의 효과가 증진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산림축적 증가와 숲가꾸기 사업 등 지속적인 산림자원육성 정책으로 산림의 공익적 기능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스탠드 업]

"우리의 국토를 푸르고 아름답게 복원시키는 데는 정부와 온 국민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경제성장과 국민휴양수요가 증가함에 다라 산을 찾는 산림휴양인구는 크게 늘고 있고, 향후
산림휴양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숲가꾸기와 신규조림, 산불예방과 병해충 방제,
보호를 통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은 물론 산림의 난개발을 방지하는 산림보전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미래>

갈수록 심각해 지는 황사.

봄철이 아닌 4계절로 확산될 정도로 심각한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사막화가 국가간의 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것이다.

산림청은 사막화 문제에 대한 범지구적 차원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중국과 몽골, 미얀마 등에
사막화방지 사업에 나섰다.


중국 서북부 지역 8,040ha, 중국 내몽고 지역 633ha,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 423ha, 민간단체 조림사업 지원 2,130ha, 미얀마 산림녹화사업 450ha 등 사막화 방지를 위해 총 11,676ha 조림사업을 추진중이다.



[인터뷰: 오기출 / 푸른아시아 사무총장]
"몽골사막방지 조림활동은 몽골이 갖고 있는 기후변화 또 사막화 문제를 해결하는 의미도 있지만 한국이 갖고 있는 황사문제를 이렇게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국제사회에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치산녹화 성공과 사막화방지사업 등 범지구적인 사막화방지 노력이 세계로부터 인정받아 내년 제 10차 사막화방지협약총회
개최지로 우리 나라가 선정됐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은 세계 3대 환경협약 가운데 하나로 사막화 피해로 인한 빈곤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개발 달성을 위한 지난 1994년 채택됐고 우리나라는 1999년에 가입했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는 매2년마다 193개 회원국, 2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로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는데 의의가 크다.


산림청은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하여 지난해 11월 "UNCCD 제10차 총회준비기획단'' 을 출범시켰고 현재 범정부 차원의 총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인터뷰" 빅토르테플리아코프 / 러시아 교수]
"적어도 태평양지역에서 한국은 산림녹화와 임학 훈련 등 다양한 산림 관련 분야의 선도적인 국가가 될 것입니다."

산림협력 분야에서 우리 나라의 위상은 날로 커지고 있다.

제 23차 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 즉 IUFRO(International Union of Forest Research Organizations)총회도 오는 8월에 서울에서 개최된다.

IUFRO 세계총회의 서울 개최는 산림분야에서도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하게 세계적인 수준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성이 있다.

[인터뷰: 최완용 / 산림과학원장]
"서울 IUFRO대회를 통해서 저희가 기대되는 것은 우리 나라가 이룩한 국제적인 산림녹화라는 커다란
거대사업에 대한 재평가와 또 이러한 우리 나라의 좋은 사례를 갖다가 세계에 알릴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5년마다 개최되는 IUFRO 세계총회.

산림분야 국제 학술대회로서 최고 권위와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IUFRO는 비영리 민간기구로 현재 110개 나라 7백여 개 연구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고 우리
나라도 국립산림과학원을 비롯한 26개 대학과 연구소가 회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서울대 이돈구 교수가 IUFRO 회장을 역임할 정도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또 지난해 6월 제주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10월 태국 제 12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아시아산림협력기구, AFOCO 설립도 탄력을 받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선-개도국간 가교 역할의 실질적 실행수단으로 아세안 정상들이 이를 높이 평가하고 추진을 독려하고 있다.

아시아 산림협력기구는 산림분야의 협력증진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기여할 한국주도의 국제기구로 내년 출범을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는 자원전쟁중이다.

우리 나라는 특히, 국내에서 부족한 목재자원을 확보하고 사막화 방지 등 국제 산림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조림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목재자원 확보를 위해 2050년까지 100만ha, 중기게획으로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25만ha를 조림해 해외산림자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스탠드 업]
"우리의 조림기술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발전하면서 해외 조림사업도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해외 자원외교 성과와 함께 우리의 기술력을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올해에도 지난해 정상외교로 확보된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40만ha 조림대상지에 대한 실질적 이행 조치로 2만ha의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 사막화와 황사 방지를 위해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쿠부치 사막에 각각 3,000ha와 1,400ha의 조림사업을 통한 그린벨트 조성을 맡고 있다.


지난 93년 시작된 해외조림 실적은 지난 해까지 11개 나라에 18개 업체가 참가해 모두 20만7천ha에
대한 조림을 마쳤다.


특히, 지난 해에는 9개 나라에서 2만7천8백ha의 조림으로 목표대비 139%의 성과를 달성했다.

[인터뷰: 김태령 / 태림환경 해외조림사업가]
"현재 세계적인 추세로 봤을 때 자원이라는 것은 가장 큰  무기가 돼가고 있는 실정이고요. 이러한 자원을 국내에서가 아닌 해외에서 선 확보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훨씬 더 많이 갖출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해외 산림투자 지원정책도 강화된다.

투자환경조사를 위한 사업비 보조율도 70%로 상향조정 됐다.

조림투자 활성화를 위해 올 해 처음으로 해외조림지 매수 비용을 지원한다.

조림투자협력 MOU 체결로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에서 40만ha 조림대상지 확보했고, 동남아중심의 조림사업을 우루과이 등 중남미로 확대됐다.

조림을 통한 사실상, 녹색영토의 확장이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것이다.

[인터뷰: 박종호 / 산림청 국제협력과장]
"현재 투자신고가 된 기업만 해도 77개 업체인데 5년 전에 비해서 10배 정도 늘어난 수치고요.
그리고 과거가 달리 전통적인 산업조림뿐만 아니라 탄소배출권에 관련된 탄소배출권 조림, 그 다음에
바이오에너지에 관련된 조림 이런 것들에 있어서 작년도 말까지 저희들 조림실적이 20만ha 정도로서
제주도보다 더 넓은 면적에 조림실적을 갖고 있습니다."

<에필로그>

해외산림자원 개발과 다각적인 국제협력 활동은우리 나라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세계가 우리를 주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해외조림을 통한 안정적 자원 확보.

여기 에다 세계가 인정한 우수한 산림녹화기술은
이제는 한국의 산림정책의 국격을 높이면서
''세계로 미래로 나가는'' 튼튼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

[인터뷰: 정광수 / 산림청장]
"어떻게 보면 산에 죽은 나무, 꺽어진 나무,
넘어진 나무, 병든 나무, 또 칡 덩쿨에 덮여진
나무 이런 게 있을 때 우리가 결코 선진국의
모습을 띨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바로 잘
가꿔지고 정돈된 산림의 모습이야말로 그 나라의
국격을 대변해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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