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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비상경계령 26일까지 연장(SBS, KBS1, MBC)
  • 등록일2009-04-15
  • 작성자대변인실 / 관리자
  • 조회9379

산불비상경계령 26일까지 연장(SBS, KBS1, MBC)

[앵커]
건조 특보가 17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2일도 전국 곳곳에서 10여 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림청은 강원 인제와 양구 등 비무장지대 산불을 포함해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전국에서 148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림 280여 헥타르가 손실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비상 경계령을 오는 26일까지로 연장하고 산불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자]
어제 오후에 발생한 남원시 이백면 산불은 35만 제곱미터를 태우고 17시간만에 오늘 오전 10시쯤 진화됐습니다.
거센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능선을 따라 바르게 번져나가 주민170여명이 마을회관등으로 대피하는 소동을 빛었습니다.

[주민]
불이 나서 경찰들이 오셔가지고 빨리 나오라고 해서 내려왔어요

[기자]
오후가 되면서 전국적으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졌습니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12시쯤 울산시 봉대산에서 오후 2시반쯤 충북 옥천군 청석면의 한 야산에서 경북 경산시 팔공산자락과 울산시 울주군 범사읍
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강원도 인제 비무장지대 산불은 나흘째 불길이 잡히지 않아 군부대에서 방화선을 구축한 상태입니다.
오늘 하루 전국의 산불은 11건, 지난 열흘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지난해보다 5배나 많은 148건으로 모두 280만제곱미터의 임야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당분간 비예보가 없는 가운데 산림청은 산불비상경계령을 오늘 26일까지로 다시 연장했습니다

[앵커]
건조한 날씨때문에 전국곳곳에서 산불이 이어졌습니다. 경남 함양에서는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오늘 새벽까지 산불이 이어졌습니다.
신동식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함양군 백암산 칠흙같은 어둠속에 시뻘건 불기둥이 산위로 솟구쳐 오릅니다
산을 휘감은 불길은 능선을 타고 오릅니다.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에 나서지만 쉽사리 꺼지지 않습니다.
산불은 밤새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확산됐습니다.
주민들은 노심초사하며 밤새 잠을 청하지 못했습니다.
강원도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밤새 바람을 타고 고성방향으로 옮겨붙었습니다.
지난주말 단양, 남원, 경주, 순천, 울산등 전국 곳곳에서 크고작은 산불이 잇달았습니다.
전국대부분의 지역에 기상특보가 내려져있습니다.
그동안 비가적게 내린 탓에 산도 바짝 말라있어 대형산불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산림청은 건조한 날씨에 산불발생이 급증하자 산불방지비상경계령을 오는 26일까지 연장했습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방송매체 : SBS, KBS1, MBC
방송일시 : 2009.04.12
영상시간 : 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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