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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시들음병 방제 특별대책(KTV)
  • 등록일2007-12-12
  • 작성자정책홍보팀 / 관리자
  • 조회8595






소나무재선충병이 우리 산림을 뒤덮고 있어 걱정인데요 최근에는 참나무시들음병이 급속히 퍼지면서 산림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합니다.
산림청에서 종합대책을 마련했는데요 ‘참나무시들음병의 방제 특별대책’어떤 내용을 가지고 있는지, 서승진 산림청장을 최대환 기자가 만나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앵커 : 안녕하십니까

청장 : 안녕하세요

앵커 : 요즘 전국의 참나무들이 고생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참나무 시들음병 어떤 병이고, 또 현재 피해상황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청장 : 참나무 시들음 병은 병명 그대로 참나무를 시들어서 말라죽게 하는 병인데, 말라죽게 하는 원인은 매배충인 광릉긴나무좀이라는 작은 4m밖에 안되는 조그만 곤충인데 이것이 병원균인 라펠리아라는 곰팡이의 일종입니다만은 이 곰팡이를 달고 참나무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서 곰팡이의 일종인 라펠리아를 퍼뜨립니다. 그러면 이 곰팡이가 증식하면서 나무의 양분이나 수분, 이동통로의 도관을 막아 버립니다. 도관이 마르니까 물이나 양분이 이동을 못하게 만드니까 시들어 죽게 됩니다. 이게 감염되면 한 20퍼센트가 죽습니다.
피해상황은 최초로 발견된 것은 2004년 8월 경에 경기도 성남지역에서 최초로 발견되는데,아주 많이 확산이 돼서 현재는 한 10개 시도, 61개 시.군에 퍼져있고, 금년 10월에 조사를 해보니까 피해를 입은 나무 그루 수가 21만본까지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따라서 우리가 특별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앵커 : 네 들어보니 피해가 생각보다 아주 심각한 상황입니다. 최근에 특별 방재대책을 내놓으셨죠? 어떤 내용입니까?

청장 : 이게 급속히 확산이 계속 되기 때문에 특별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산림병해충 문제는 신속한 예찰, 조기예찰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빨리 발견해 내고 적기에 방지해 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지자체나 국민들의 협조를 받아서 신속하게 적극적으로 추진을 해야겠다 그런 취지가 되겠습니다.
예찰을 위해서는 현재 피해를 받고 있는 시군 지역에는 상설예찰단, 방제단을 구성하도록 하고, 더불어서 산악지역에 단목적으로 한그루씩 발생이 하기 때문에 인력으로 확인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헬기에 특수카메라를 장착해서 사진을 찍고, 분석을 해서 의심되는 지역에는 다시 사람이 투입되서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했고요. 또 이런 피해가 발생된 지역에는 적극적인 방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금년도에는 방제사업비를 약 25억을 투입했습니다만은 내년에는 대폭 늘려서 55억원정도를 투입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방제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젊은 방제단을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더불어서 보다 효과적인 효율적인 방제방법 계발을 위해서 연구도 할 계획을 가지고 더불어서 제도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면 우리가 현재 소나무 제선충병특별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만은, 산림병해충 방제특별법으로 바꾸는 것도 검토를 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 네 법안의 범위가 확대가 되겠군요.
참나무 하면은 소나무와 함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나무이지 않겠습니까?


청장 : 그렇습니다

앵커 : 참나무가 우리 산림에서 차지하는 비중, 그리고 그 가치 어느정도일까요?

청장 : 참나무하고 소나무 말씀하신대로 우리나라 산에 분포하는 나무에 여러 가지 나무가 있습니다만은 소나무와 참나무가 차지하는 비중이 50퍼센트가 넘습니다.
특히 참나무 같은 경우가 전체산림에 분포하는 수종중에서 27퍼센트를 차지하니까 4분의 1이 넘죠. 그니까 그런 산림의 구성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히 중요하고요. 또 참나무가 하나의 용재로써도 상당히 가치가 높습니다. 표고자목으로도 지금 많이 활용하고 있고, 이런것들이 공익적인 측면에서 보면은 뿌리를 깊게 내리기 때문에 재해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고, 또 물을 많이 저장을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공익적인 효과가 상당히 크죠. 아마 이런 것 까지 한다면 참나무의 가치는 어떤 금언적으로 환산하기 어렵습니다. 경제적인 측면이 이든, 생태환경적인 측면이 이든 아주 중요한 수중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 그렇게 대단한 수중인데, 21만그루라고 하셨나요? 그렇게 많은 참나무들이 지금 참나무 시들음 병 때문에 앓고 있다고 하니 걱정이 됩니다.
이 참나무 시들음 병 말고도 최근 몇 년 사이에 각종 산림병해충의 출현이 눈에 띕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청장 : 최근에 신종, 산림 해충이나 병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을 보면 잣나무잎벌류라는 것들이 근간에 발생된 적이 있고요. 많이 아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은 20년정도가 되고요. 또 소나무류 가지마름 병이라는게 또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신종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것들에 피해가 증가되는 원인은 전문가들에 의하면 기후온난화, 그에따른 산림생태계의 변화가 원인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더 쉽게 설명해서 말씀드리면,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서 해충들이 활동하는 기간이 길어지는 겁니다. 보통 해충들이 겨울동안 월동을 하게 되는데 월동을 하는 기간에도 생육을 한다거나, 또 이런 따뜻한 기간들이 길기 때문에 소위 증식하는 횟수가 두 번이 세 번으로 늘어난다던가 밀도가 증가하는 그에 따라 산림병이 증가하는 그런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인적, 물적 이동이 심하기 때문에 하나의 지구촌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좋은점도 있지만, 병해충에 있어서 인적, 물적이동에 따라서 외국에서 새로이 들어올 수 있는 개연성도 높아졌습니다.

앵커 : 네, 산림청에서 이렇게 특별 방제대책을 추진하시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데, 지방자치단체나 국민들께서 힘을 실어 주셔야 될것 같습니다. 당부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

청장 : 산림 병해충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어려운 점이 우리나라 국토 면적에 있어서 3분지 640헥트가 산림입니다. 굉장히 광활한 면적입니다. 병해충 방지에 있어서 말씀드렸지만은 빨리 발견하고 또, 적기에 방지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런것들이 일선 지자체에서 해주셔야 되는데, 우리 산림청에서 그분들이 제대로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드리도록 지금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자체에서는 적기, 신속한 예찰, 적기 방제를 좀 부탁드리고요. 또 많은 국민들이 요즘 산을 많이 찾으시는데, 산행을 하시다가 산을 찾으셨다가 죽은 참나무, 죽은 소나무가 발견되시면은 산림당국이나 산림청에 신고를 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말씀드립니다. 더불어서 방제를 위해서 소나무 재선충이나 참나무 시들음병도 보면 피해를 받은 나무를 잘라서 훈증제르 넣고 비닐로 덮어놓은 경우가 있습니다. 산에 그런 나무가 보이실 때 어떤 분은 호기심이 들어서 벗겨보는 분들도 계시는데, 훼손이 안되도록 협조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앵커 : 산과 숲은 우리나라의 빼놓을 수 없는 재산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숲을 좀먹는 병해충과의 전쟁을 치루고 계신데 꼭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도움말씀 고맙습니다.


청장 : 고맙습니다.



방송매체 : KTV
프로그램 : 국정와이드
방송일시 : 2007.12.11
영상시간 : 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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