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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소나무로 광화문 복원(KTV)
  • 등록일2007-12-12
  • 작성자정책홍보팀 / 관리자
  • 조회7682



``살아서 천년, 죽어서도 천년을 간다`는 명품나무, 금강소나무가 광화문의 복원에 사용됩니다. 산림청과 문화재청의 제휴로 수입산이 아닌 우리 산림자원을 통한 문화재 복원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인데요. 서승진 삼림청장을 만나서 자세한 내용을 들어봤습니다.


앵커 : 안녕하십니까.
청장 : 안녕하세요.


앵커 : 네 지난달 29일이었던 걸로 기억되고 있는데요.
산림청과 문화재청이 광화문 복원에 쓰일 금강소나무에 위령제를 지내는 모습이 방송이 돼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먼저 금강소나무라는 것이 어떤 나무인지 궁금하고요 또얼마나 많은 나무가 공급되는지 궁금합니다.


청장 : 금강소나무는 우리나라의 향토수중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는 소나무 어떻게 보면 소나무 중에서도 대표적인 소나무라고 할수 있는데 그만큼 또 여러 가지 이름이 많습니다. 금강송으로 많이 불리우는데 ,또 강송이라고도 불리우고, 춘향목이라고 하시는 분도 있고 또 황장목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금강송은 백두대간 줄기를 따라서 강원도 양양 이쪽부터 시작해서 저쪽 울진이나 영덕까지 이쪽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데, 재질이 아주 좋습니다. 단단하고요, 잘 썩지가 않고 그래서 옛날부터 궁궐을 짓거나 사찰을 짓거나 또 임금님이 돌아가시면 관제로 잘 쓰여 왔습니다.
또 이번에 문화재용으로 공급하는 소나무는 금강송 중에서도 아주 곧게 자라고 아주 굵은 아름드리 소나무 26그루를 이번에 광화문 복원용으로 사용하게 됐습니다.


앵커 : 저도 위령제를 봤습니다만은 아마 좋은 우리 문화재 복원을 위해 쓰이는 만큼 나무들도 좋아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작업이 시작이 될텐데 앞으로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고 광화문 복원에는 어떠한 용도로 쓰이게 됩니까?


청장 : 지난 11월 29일날 벌채가 처음 시작 됐습니다.
그래서 이런 26그루를 벌채하는 작업은 12월 중순까지 끝날 걸로 지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벌채가 끝나면 산위에서 밑으로 끌어내려야 되는데 상당히 산이 험한 곳도 있고, 또 육로 운반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산림청에서는 헬기를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수송의 편리를 위해서 산에 있는 소나무를 헬기를 이용해서 밑에까지 운반 할 계획이 있고요. 그렇게 운반된 소나무는 제재소로 옮겨져서 다듬어 져야겠죠. 다듬어지고 한 1년동안 건조과정을 거친 다음에 2009년도 준비과정이 다 끝난 다음에 2009년도에 광화문 복원할 때 큰 기둥.. 대들보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은 큰 나무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기둥과 대들보 이런 용도로 사용 될 것입니다.


앵커 : 네, 이 광화문 복원에 금강소나무라는 이 나무를,, 나무종류를 공급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고요, 또 그 의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청장 : 네 대부분의 우리문화재를 보수하는 경우에는 대부분이 우리 국산제 우리 국내에서 생산된 이 나무를 쓰고 있습니다. 근데 이 문화재 보수를 하다보면 아름다리 큰 나무가 필요한데, 이 문화재 당국에서 그런 나무를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지난 2001년도에 산림청하고 문화재청이 협약을 맺었습니다. 그 ''문화재 보수용, 문화재용 목재가 필요할 때 산림청에서 원활하게 공급을 해준다'' 하는 원칙을 가지고 그 MO에 따라서 일을 추진해 왔는데, 그런 의미에서 산림청에서는 문화재청이 문화재당국이 필요할 때 우선적으로 공급을 할 겁니다. 과거에도 보면은 2001년도로 기억합니다만은 경복궁의 태원전을 복원한 당시에도 160그루 정도를 산림청에서 공급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나무들을 문화재청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보수작업이 필요할텐데 차질없이 공급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 네, 부처간의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 같군요.네 이렇게 문화재를 공급을 할 때 나무의 공급이 굉장히 필수적인데요, 산림청에서 이러한 용도를 위해서 별도로 관리하는 산림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청장 : 네, 이 문화재보수용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도 필요하기 때문에 공급하는 산림청 입장에서도 앞으로 원활한 공급을 위해서 전국적으로 좋은 소나무가 자라는 지역, 약 한 35개소 810핵타르를 문화재 생산림으로 지정을 해서 지금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런 큰 아름드리 나무를 키워 내야 하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를 잘 해야 겠죠. 산불이나 병해충,, 피해가 없도록 해주고, 더불어 문화재용으로 쓰이기 위해서는 아주 곧고, 옹이가 아주 없어야 합니다. 따라서 이에 따라서 숲 관리 자체를 숲과백이라던가, 가지치기라던가 이런 숲가꾸기 자체를 아주 체계적으로, 계획적으로, 집중적으로 그렇게 추진을 해서 원활하게 좋은 나무를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 아무쪼록 훌륭한 우리나무로 우리 문화재를 복원하는 일을 잘 추진하셔서 천년을 가는 그런 튼튼한 문화재들 많이 복원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청장 : 고맙습니다.


방송매체 : KTV
프로그램 : 생방송 국정현장
방송일시 : 2007.12.11
영상시간 : 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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