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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산림재해 대비 종합훈련이 경북 안동에서 실시됐습니다.
훈련에는 새로 선을 보인 대형헬기가 입체적인 진화 활동을 펼쳐 앞으로 산불 조기진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대형헬기가 물을 쏟아 냅니다.
이어 또 다른 헬기가 저공비행을 하며 대형산불가상지점에 정확히 물을 뿌리고 산림항공대원들이 투입돼 인명구조활동과 잔불처리작업을 벌입니다.
안동에서 실시된 올해 첫 산림재해 대비 종합훈련에는 헬기 6대가 동원돼 입체적인 활동을 선보였습니다.
올해 안동산림항공관리소에 배치된 대형헬기는 우수한 진화능력을 입증했습니다.

[인터뷰:서승진, 산림청장]
"이번에 안동에 헬기를 배치해 이쪽 영남지방,북부지역 산불의 피해를 줄이는데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 대형헬기의 3배 정도인 8,000ℓ의 물을 한번에 실을수 있어 진화반경이 아주 넓습니다.
1회 비행에 물대포로 0.3헥타의 산불현장을 순식간에 진화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한명섭, 산림청 헬기 기장]
"이 헬기는 우리나라에서 4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헬기에 비해 약 3배가량 산불진화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수심이 50cm 정도로 얇은 곳에서도 자체 스노클 펌프를 가동해 40초 안에 물을 채울 수 있는 기동력도 갖췄습니다.
산림이 우거진 경북 북부지역은 겨울철마다 산불때문에 긴장합니다.
하지만 북부지역에도 초대형헬기가 배치되면서 산불발생시 조기진화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방송매체 : YTN
방송일시 : 2008년 1월 25일
영상시간 : 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