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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ㆍ계곡] 양양 포매리의 소나무숲
  • 등록일1999-01-25
  • 작성자 / 김**
  • 조회5469
소 재 지 :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포매리
소 유 자 : 사유
숲 길 이 : 약 1.6ha
우 점 종 : 소나무
수 고 : 20/15∼25m
흉고직경 : 50/24∼70cm
임 령 : 100∼200년
수 관 폭 : 5∼8m
지 하 고 : 5∼10m
보호지정품격 : 천연기념물 보호구역
지 정 사 유 : 야생조류 번식지 양양에서 7번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약 25km 지점, 주문진에서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약 8km 지점에 이르면 면적 약 15ha 정도의 호수인 매호가 나타난다. 이 호수를 옆으로 끼고 약 1km 정도 서쪽으로 오르면 마을을 감싸고 있는 야산 구릉지에 형질 우량한 소나무 숲이 농경지에 둘러싸여 있다.
토성은 사양토로서 토심이 약간 깊으나 경사가 급한 편이며 토양습도가 건조하고 솔잎의 조부식층이 형성되어 비옥도는 척박한 상태이다. 강원도산 강송 특유의 유전질을 간직한 천연생 소나무 500여 본이 자라고 있는 단순림으로서 아교목으로 상수리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등 참나무류와 벚나무, 개옻나무 등을 비롯하여 관목으로는 붉나무, 때죽나무, 생강나무, 산딸기, 청미래덩굴, 칡 등과 대나무, 조릿대 등이 혼생하고 있다.
숲을 이루고 있는 상층의 교목들은 매목조사를 실시하여 일련번호가 부여된 표찰을 부착시켜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 그러나, 백로, 왜가리 등의 배설물에 의한 독해작용으로 임목의 생육상태는 건전하지 못한 편이며 설해로 인한 초두부 피해목도 약간 발견된다. 따라서 수세가 불량하므로 그에 대한 대책이 요망된다. 마을입구에 위치한 매호일대에는 많은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강태공들이 즐겨 찾는 낚시터이며 호수주변의 노송들과 평화로운 산촌마을이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유화를 연상케 한다.
이 숲은 철새들에게 적합한 주위환경을 갖추고 있으므로 매년 2∼3천 마리의 백로 및 왜가리 떼가 날아들어 봄, 여름을 지내고 가을이 되면 멀리 떠나는 보금자리이므로 백로 및 왜가리 번식지로 지정(천연기념물 제229호, ''70년11월 5일)하여 철새들을 보호하고 있다. 이 숲〈?약 백여년전부터 백로 등 철새들이 날아와 번식하였다고 하는데 호수변의 노거수 송림에 백로, 왜가리, 황로 떼들이 날아들며 연출하는 군무는 대장관을 이룬다. 조류학자들의 보고에 의하면 동해안 지역의 최대 철새 도래지 중의 한 곳으로서 앞으로도 오랫동안 도래, 번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따라서 조류의 생태를 연구하는 학술적 가치는 물론 맑고 파란 호수에 비치는 울창한 소나무림과 그 속의 하늘을 뒤덮는 하얀 철새 무리 등은 보는 이의 가슴을 뛰게 하는 아름다운 풍치림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백로 및 왜가리의 번식지 일 뿐만 아니라 철새 도래지로서의 주변환경을 보존시키기 위하여 산림청에서는 노거수 보호구역으로 지정(면나무 제18-3호)하여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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