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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ㆍ계곡] 남원 행정리의 개서어나무군락
  • 등록일1999-01-25
  • 작성자 / 김**
  • 조회5355
소 재 지 : 전북 남원시 운봉면 행정리
소 유 자 : 사유
숲 길 이 : 약 0.5ha
우 점 종 : 개서어나무
수 고 : 20/18∼23m
흉고직경 : 40/20∼80cm
임 령 : 50∼200년
수 관 폭 : 5∼10m
지 하 고 : 4∼10m
보호지정품격 : 미지정
운봉면 사무소 소재지에서 남서쪽으로 약 2km 지점의 730번 지방도로변에 위치하는 행정리 마을주변의 농경지 한가운데에 작은 숲을 이루고 있다. 또한 숲에서 약 3km 정도 떨어진 덕산 저수지로부터 흘러내리는 단촌천이 마을앞으로 흐르는 평탄지로서 토심이 깊고 논과 밭 사이에 있으므로 토양습도는 적윤한 편이나 인위적인 답압과 강우로 인한 표토유실이 심하여 토양은 매우 척박한 편이다.
마을앞 하천 및 북쪽에서 몰아치는 강한 바람을 막기 위하여 보호하여 온 개서어나무 노거수 90여 주가 좁은 면적에 단순림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아교목층이 전혀 없어 단층림을 형성하고 있다. 관목층으로는 팽나무, 쥐똥나무, 개서어나무, 느티나무, 푼지나무, 사위질빵, 개옻나무, 찔레꽃, 청가시덩굴 등의 어린 나무들이 조금씩 출현하고 있으며 초본층으로는 쇠무릅, 길뚝사초, 쑥, 제비꽃, 닭의장풀, 씀바귀, 돌나무, 질경이, 세잎양지꽃, 바보여뀌 등이 자라고 있다.
농경지 한복판에 작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숲의 모습이 마치 하늘에 떠 있는 비행선을 연상시킬 정도로 깨끗하고 아름답다. 반면에, 또 한편으로는 깊은 바닷속에서 살며시 떠 오른 잠수함의 모습처럼 착각을 주기도 한다. 마을과 농경지를 보호해주는 방풍림으로서는 물론 한여름 농사철 뜨거운 태양으로부터농부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휴식공간이며 숲 속에 그네줄이 매여있어 시집간 아낙네들이 잠시 친정에 들릴때는 그네를 타며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하는 고향의 숲이다. 뿐만 아니라 개서어나무 노거수들이 집단적으로 단순림의 소군락을 이루며 보존되어 있는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진귀한 임상이므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 표토유실에 따과 동공발생 부위에 대한 외과수술이 필요하며 진귀한 임상이므로 보다 철저한 보호대책이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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