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남도내에서 항공방제 헬기 추락사고가 잇달았는데요.
본격적인 방제철을 맞아 산림청이 안전 운항 결의대회까지 열고 사고 방지에 나섰습니다.
1년 전, 공주시 의당면에서 밤나무 병해충 방제작업을 벌이던 산림청 헬기가 추락해 3명이 숨지는 등 최근 3년동안 부여와 공주에서 같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둠이 채 가시지 않고 안개가 많은 새벽에 작업이 집중되고 저공 방제를 원하는 민원이 사고 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
김창섭 기장(산림항공관리본부):
악기상으로 인해 조종사들이 기상판단을 잘 못 해서 조종사에게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산림청은 한 농가당 한 차례씩으로 횟수를 제한하고 방제 제한 고도도 높였습니다.
하영제(산림청장):
나무의 높은 부분에서 거리를 많이 조정했기때문에
그러나 병해충의 종류와 발생빈도가 갈수록 늘어 농민들의 헬기 의존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두웅(천안시,밤재배 농민):
방제를 해주면 좋은데 인명피해 때문에 안된다고...
안전도 확보하고 방제 효과도 높일 수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해 산림청과 농민이 머리를 더 맞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매체 : 대전MBC
방송일시 : 2008.07.15
영상시간 : 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