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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 밑거름, 나무심기(KTV)
  • 등록일2009-03-13
  • 작성자대변인실 / 관리자
  • 조회11614

4월 5일, 식목일에만 나무를 심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지난 2월,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이미 나무심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산림청은 올해 3천7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는 계획입니다.
또 국민들이 직접 나무심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들도 준비돼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정책&이슈]에서 자세히 소개합니다.

질문1]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일이 바로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일인데요, 먼저 나무심기의 중요성과 효과,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답변1] 우리나라는 온국민이 힘을 합쳐 6, 70년대에 나무를 심었기 때문에 이제는 세계식량농업기구에서도 인정하는 녹화에 성공한 나라가 되었음.
그 결과, 지금은 숲에서 나오는 다양한 효과를 누리게 되었음, 다양한 혜택은 자연휴양림·등산과 같은 휴양가치, 산사태 방지, 목재이용(숭례문 복원용 소나무 등), 치유 목적(아토피, 정신적 치유) 및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일자리 창출, 녹색유전 등 다양한 가치를 낳음..경제적인 가치 66조, 1인 137만원.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여러 방법 중, 나무를 심는 것은 유일하게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함.

질문2]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산림청이 올해 전국에 3천 7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주요내용, 소개해주시죠.

답변2] 산림청에서는 매년 약 여의도 면적의 7, 80배에 해당하는 2만 내지 2만5천ha에 소나무, 낙엽송, 백합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고 있음.
올해는 여의도 면적의 70배 정도인 2만1천ha의 산림에 3천7백만 그루의 나무심기를 추진함.
경제림육성단지를 중심으로 소나무, 낙엽송 등 경제수조림, 백합나무 등 속성수를 이용한 바이오순환림 조성을 집중 추진
유휴토지에는 옻나무, 매실나무 등 특용수, 유실수조림 등 실용적인 나무심기 추진

질문3] 제주도에서는 지난 2월부터 이미 나무심기가 시작됐는데요... 지역별 나무심기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또 왜 지금이 나무심기에 가장 좋은 시기인지?

답변3] 나무를 심기에 좋은 시기는 두가지로 구분해 보면 이해하기 쉬움. 첫째, 나무의 입장에서 보는 것임. 나무는 수액 이동이 멈춘 시기 즉 잠자는 시기에 심으면 좋음. 즉 가을 낙엽이 지고, 봄의 잎이 나오기 전임.
둘째, 땅의 입장에서 살펴보는 것임. 땅이 부드러워 나무를 심으면 뿌리 구석구석까지 흙이 접촉되면 좋음.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봄철 땅이 녹고, 나무의 잎이 피기전에 나무를 심고 있음.
최근 기후변화로 봄이 일찍 찾아오면서 나무 심는 시작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으나, 평지와 산의 온도차이가 있으므로, 평지에서 영상이라도 산은 영하인 때가 많으므로 이를 고려해야 함.

질문4]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이렇게 나무심기 행사가 점점 빨라지다 보니, 4월 5일 식목일을 좀 더 앞당겨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산림청의 입장은 어떤가요?

답변4] 4.5일 식목일은 정부에서 정한 기념일임. 나무와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토녹화를 기념하는 날임.
식목일을 앞당기지 않아 조림사업에 차질이 있다고 보는 의견은 식목일 하루만 나무심기를 한다거나, 식목일부터 나무심기를 시작한다는 오해에서 비롯됨.
봄철 나무심기는 지역별 기상상태에 따라 2월 하순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3월, 4월에 집중되고, 늦게는 강원도 산간지역에서 5월초까지도 진행.
4.5일 식목일을 앞당기는 것은 기후변화에 대응한다는 점과 전국적인 나무심기 기간을 감안해서 검토해볼 수 있다고 생각함.

질문5] 이번 나무심기 계획에는 올해 450개소의 경제림 육성단지를 중심으로 소나무나 낙엽송 같은 경제수를 심는다는 계획이 담겨있는데요, 경제림 육성단지에 대한 소개와 함께 자세한 추진계획, 말씀해주시죠.

답변5] 산림청에서는 2002년에 조림, 숲가꾸기 등을 집중하여 산림자원을 육성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산림면적의 약 1/2에 해당하는 450개의 경제림육성단지를 지정함.
이곳에 대하여는 전략적인 경영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하고 있음. 목재공급을 위한 수종 식재, 임산물 생산시설 등 집중. 숲가꾸기 사업을 집중 투자해서 고부가가치의 목재자원 생산하는 공급기지로 육성.

질문6] 탄소흡수 능력이 크고, 빨리 자라는 나무를 심어서, 바이오매스 에너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인데요. 이 바이오매스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이지 않습니까? 산림 바이오매스 에너지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답변6] 바이오매스는 나무의 모든 것 즉 뿌리, 잎, 줄기, 가지 등을 총칭하는 개념임. 산림에서 생산되는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에너지로 이용하는 대표적인 형태가 ‘펠릿’임.
펠릿은 숲가꾸기 산물이나, 폐목재 등을 톱밥으로 만든 후 이를 압축해서 만든 담배필터 모양의 고형연료로, 펠릿보일러를 이용해 주택이나 농업용 난방에 이용.
임업선진국에서는 펠릿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그동안 국내수요량 모두를 수입에 의존.
산림내 방치되었던 숲가꾸기 산물이 펠릿 원료로 활용됨으로써 산물의 활용성이 높아짐.
펠릿은 경유대비 43%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있고, CO2배출량이 경유대비 1/12로 저탄소 사회 실현에 적합한 연료임.
지금까지는 펠릿을 전량 외국에서 수입하였으나, 지난해 산림조합 목재유통센터(여주)에 펠릿제조공장(연 12,500톤 생산)을 처음으로 설치하여 올해부터는 국산 펠릿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
펠릿의 공급 확대를 위해 당초계획을 4년 앞당겨 ’12년까지 펠릿제조공장을 33개소까지 확대.
또한 펠릿의 원료인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공급하기 위해 탄소흡수능력이 크고 빨리 자라는 백합나무 등을 이용해 바이오순환림을 조성.

질문7] 북부지방산림청에서는 3월부터 ‘탄소의 숲’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하던데요,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에 있어 ‘탄소의 흡수의 숲’ 조성의 효과,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7]
산림청에서는 국유림에 산림의 탄소흡수능력 증진과 탄소저감을 위한 ''탄소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함
탄소 흡수의 숲? 13ha(양구 11.3, 인제 1.2 홍천 0.5).
“탄소흡수의 숲”은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하여 ‘90년 이전부터 산림이외의 용도로 사용되었던 토지를 산림으로 복구.
탄소 중립의 숲 13.8ha(춘천 0.1, 홍천 0.7, 평택 13)
“탄소중립의 숲”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기업에서 배출한 만큼을 흡수할 수 있도록 숲을 조성하는 것임.
산림분야 온실가스 배출감축 프로그램에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그 중요성에 대한 국민인식 전환 및 분위기 확산 기대.

질문8] 정부에서도 몽골 사막화나 황사 같은 심각한 지구환경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국제협력 조림사업을 펼쳐오지 않았습니까? 그 동안 추진한 사업과 성과, 소개해주시죠.

답변8] 산림청에서는 황사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2008년 5월 범정부차원의「황사피해방지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 중임.
또한 ’06년 11월 몽골 자연환경부와 MOU체결하고「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 기본계획」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황사 주요 발원지인 몽골지역에 2016년까지 총 3,000ha의 조림을 실시하여 산림대를 조성.
아울러 중국의 쿠부치 사막에서의 조림도 추진, 2008년에는 중국 인민일보에서 그 고마움을 대서특필 함.
유엔사막화방지기구(UNCCD) 아시아사무소에 전문가를 파견하여 사막화 방지 및 산림환경보전을 위한 국제사회에 기여 및 국제사회의 지지 유도.

질문9] 봄의 불청객인 황사 발생을 줄이고, 몽골 사막화도 방지하기 위해서 국제협력 조림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요?

답변9] 산림청에서는 동아시아 그린허브의 청사진을 가지고중국·몽골의 사막화 방지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에 열대림을 복원하는 등 그 동안 축적된 녹화기술로 국제사회에 기여할 계획임.
2016년 까지 몽골에 여의도 면적의 10배인 3천ha, 2010까지 중국 쿠부치 사막 1400ha 등 인도네시아 50만ha, 20만ha 추가 조림.
’07년도 구축한 한·중·몽·UNCCD 아시아사무소 참여 ‘동북아산림네트워크(NEAFN)’ 운영을 통한 공동 대응 및 ’08년에는 한·중·일 황사공동연구단의 산림부문 참여를 통해 황사통제 및 황사대응전략 국제공조체제 마련 .

질문10] 4월 5일, 식목일을 전후해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이 펼쳐진다고 들었습니다. 올해는 식목일이 일요일라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내 나무 갖기 캠페인’ 내용과 참여방법 소개해주시죠.

답변10] 산림청에서는 64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심기에 국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내나무갖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음. 약 1백만 그루의 나무를 나누어주기 행사(157개소).
나무심기를 직접 체험하는 나무심기 행사(153개소)
산림조합 나무시장을 개설(122개소)하여 유실수, 조경수 등 우량한 묘목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
내나무갖기캠페인의 정보 : 산림청 홈페이지 (http://www.forest.go.kr)

질문11] 특히 ‘내 산에는 어떤 나무를 심어야 잘 자랄까?’하는 궁금증을 가지신 분들, 산림청이 그 해답을 쉽게 풀어준다고 합니다. 3월부터 산림지리 정보 포탈사이트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그곳에서 어떤 정보들을 얻을 수 있나요?

답변11] ‘산림GIS포털사이트’는 IT강국의 위상에 맞게 인터넷을 통하여 국민들에게 다양한 산림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사이트임.
’95년부터 조사 및 분석된 산림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기반으로 지난 3월2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 시작.
“산림소유자가 본인의 산이 어느 곳에 위치하고 있는지?”,“그곳에 분포하는 임상정보, 방위정보, 입지정보와 토양정보”, “내 산에 무슨 나무를 심으면 잘 자랄 수 있는지?”
“내 산 주변의 산사태 위험정도는 어떠한지?”, “등산 및 휴양객들을 위한 100대 명산의 위치정보”, “자연휴양림의 정보” 등 개인용 GPS를 휴대하여 등산하는 분들은 산행을 다녀오신 후 취득한 GPS정보를 본 사이트에서 자신만의 등산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기능 제공.
‘산림GIS포털사이트’는 일반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게끔 산림청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바로 접속 할 수 있음.
산림지리정보 포탈사이트 http://fgis.forest.go.kr

질문12] 도시 속 녹색 쉼터가 확대된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생활환경 개선 뿐 아니라 기후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더 많은 도시숲이 조성된다고요?

답변12]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활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도시에 숲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하며, 생활권 주변의 유휴지, 공공시설 이전지 등 공간을 활용하여 도시숲을 조성해서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함.
올해는 도시숲 256개소, 산림공원 5개소를 조성하고 312개 학교숲 조성사업을 지원.

질문13] 나무심기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마지막으로 나무심기와 관련해 시청자들께 드리고 싶은 당부말씀이나 향후 계획으로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13]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녹화 성공국가입니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 래스터 브라운(플랜 3.0) “한국은 세계적인 녹화 성공국”으로 평가.
산림청에서는 그간에 이룩한 국토녹화 성공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나무심기로 국민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녹색복지국가의 꿈을 실현하는데 노력하겠음.
끝으로 한 가지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불로부터 숲을 지키는 것은 더 중요함.
전국의 산림관계관 8천여명이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비상대기함.
그럼에도 지난해부터 지속된 가뭄으로 산림이 건조하고 담수량이 부족하여 봄철 산불방지 여건이 매우 불리함.
한순간의 실수로 애써 가꿔온 숲을 산불로 잃어버리면 숲과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훨씬 더 많은 희생이 뒤따른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고, 산불조심에 모두 동참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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