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
산림병해충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올려주신 사진이 해상도도 떨어지고 원거리에서 촬영한 것이라 소나무재선충병을 진단을 확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피해양상으로 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소나무가 전체적으로 생육상태가 안좋아 스스로 살기 위해 구엽을 떨어뜨리는 현상입니다. 소나무는 생육환경이 양호하면 3년차 잎까지 녹색을 띠지만 환경이 안좋으면 살기 위해 구엽(2, 3년차)을 스스로 떨어 뜨려 올해 발생한 신엽을 보호하여 어려움을 극복합니다. 따라서 현재 나무는 그런 상태라 보기에는 말라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죽지는 않습니다. 소나무도 원래 특성은 물을 좋아하고, 사질양토에서 잘자랍니다. 올해 장마가 끝나면 구엽이 떨어지고 새잎만 남아 많이 회복된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자세한 것을 더 알고 싶어면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나무병원(02-961-2677)로 연락 주시면 자세히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찾아가는 산림청", "도와주는 산림청", "정다운 산림청"," 고마운 산림청" 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